목이물감, 속쓰림, 위산역류, 구취가 재발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목이물감이나 기침, 입냄새, 역류성식도염 등의 재발은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치료가 잘 됐는데 좋지 않은 섭생을 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돼 다시 질환이 생긴 경우다. 다른 하나는 원인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다.
재발을 일으키는 좋지 않은 습관은 지나치게 술 마시고, 노래하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것을 들 수 있다. 커피나 탄산음료 같은 자극성 음료를 많이 마시고, 식후 바로 눕는 자세, 야식과 폭식, 운동이나 외출이 거의 없이 종일 컴퓨터와의 씨름하는 것도 재발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재발 방지 지름길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원인 제거가 미진하다면 다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의사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다. 질병에 대해 깊이 연구한 사람일 뿐이다. 그렇기에 완벽하게 원인을 찾아내고, 최적의 치료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미세한 부분, 감정의 변화 등은 찾아내는 게 쉽지는 않다.
또 의사마다 선호하는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다. 의사의 치료법이 환자와 잘 맞으면 결과는 좋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의사와 상담할 때는 코드가 맞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의사와 직접 대화, 치료를 받은 환자와의 대화, 병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글 : 혜은당클린한의원 김대복 원장)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